정세균 전 국회의장‧국무총리 “박균택 변호사,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데 누구보다 적합한 인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윤석열 사단 혁파를 해내기 위한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먼저 사의를 표명하고 검찰 떠나”
박 변호사“ 윤석열에게 큰 싸움에서 져…싸울 기회 생기면 반드시 이기고 싶다”며 “싸움 잘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원칙과 소신의 아이콘 광산변호사 박균택 변호사가 출판기념회에서 “이재명 대표는 무죄다”라면서 “오늘 이후 당 대표 지키는 일에 더 열심히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인 박균택 「법무법인 광산」 대표변호사가 9월 16(일) 오후 2시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 「박균택의 삶과 꿈 그리고 광산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박 변호사는 저자 인사말에서 먼저 “이재명 대표께서 저렇게 고통을 받고 있는데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옳으냐 고민을 깊이 했는데, 결국은 하기로 했다”면서 그 이유를 “광주시민과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는 것이 옳겠다 (고 생각했다).”고 밝히고, “대신 오늘 이 시간 이후 우리 당 대표님을 지키고 민주당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더 열심히 하겠다”면서 “양해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균택의 삶과 꿈 그리고 광산 이야기」 출판기념회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산경찰서 인근부터 호남대에 이르기까지 심한 교통 체증이 일어날 정도로 국회의원과 구청장, 기초단체장, 전·현직 지방의원, 지역원로 등 광산구 출판기념회 역사상 가장 많은 4,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며 박균택 변호사에게 쏟아지는 기대와 애정을 가늠할 수 있었다.
박균택 변호사의 고교 선배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검찰과 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인연을 맺은 김두관, 박범계, 우상호, 이병훈, 김희재 국회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축하 영상을 통해 박 변호사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으며, 안민석 국회의원, 권은희 국회의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직접 참석해 축사를 통해 기념회를 축하하며 자리를 빚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국무총리는 추천사에서 “현재 민주당에는 박균택 변호사처럼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검찰 정권과 맞설 사람이 필요하다”며 “박 변호사는 검찰의 특성과 문제점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데 누구보다 적합한 인재”라면서 “박균택 변호사의 경륜과 지혜가 새로운 변화의 촉진제가 되길 고대한다”고 응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축하 영상을 통해 “박 고검장님은 제가 법무부 장관이 됐을 때 윤석열 사단 혁파를 해내기 위한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먼저 사의를 표명하고 검찰을 떠났다”며, “박 고검장님 같은 개혁적인 인재를 놓치는 것이 무척 안타까웠지만, 박 고검장의 모범적인 뜻을 헤아리고 마음속으로 감탄했다”고 했다.
박균택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 변호인으로서 사건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며 “3개 검찰청이 1년 6월 넘게 300회 넘는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하고 있으나, 쌍방울 대북 송금 관련 사건과 백현동 개발 관련 사건은 무죄임이 확실하고, 도주할 우려도 인멸할 증거도 없으므로 검찰의 구속 영장 청구는 기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상세하게 설명하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와 응원으로 화답했다.
박 변호사는 “윤석열에게 큰 싸움에서 졌다”며 “윤석열이 검찰을 사조직화해 무도한 수사를 펼치는 것, 직권남용 수사 문제, 특수부 폐지와 경찰 수사지휘권 등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에게 힘을 실어 줘 패배했다”고 털어놓고 “그 부분을 패배한 것이 너무나 아쉬운데 언젠가 한 번 더 싸울 기회가 있다면 제가 반드시 이기고 싶다”면서 “순하게 생겨서 싸움을 잘하겠냐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박균택 변호사는 “단식 투쟁 중인 이재명 대표가 건강 생각해서 중단했으면 좋겠다.”라며 “축기를 보내주셨는데, 이것만 해도 (너무) 감사하다”면서 “아무튼 저는 이 행사가 끝나고 나면 당 대표님 지키는 일에 더 열심히 나설 것이고 여러분들도 더 많이 애정을 가져주시라”라고 당부하며 인사말을 매조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광산구의회 김명수‧김영선‧박해원‧이우형 의원이 참석해 박 변호사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고, 고재유 전 광주광역시장과 송병태 전 광산구청장, 강박원‧윤봉근 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장과 김옥자‧박인화 전 광주광역시의원, 배홍석‧이영순‧이영훈‧전양복 전 광산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들이 박 변호사의 출판을 축하했다.
또, 배용주 전 광주지방경찰청장, 안성모 전 광주식약청장, 장성수 전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전갑수 광주광역시 체육회장과 배영모 광산구 체육회장, 나훈 광주광역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 박현길 광주광역시 축구협회장, 유한봉 광산구 노인회장, 김범주 광산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순덕 광산구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함께하며 축하했다.
박균택 저자의 모교인 광주대동고등학교 박정열 이사장과 이철수 교장, 은사인 이성남 선생님, 이용표 대동고 총동창회장, 강정구 대동포럼 의장과 김의철 총괄위원장, 고광우 대동고 송정지역 동문회장, 김오수 전 검찰총장 등 대동고 동문과 송정중학교, 하남초등학교 친구들이 참석해 출판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출판기념회에는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이석형 전 함평군수, 김대현 위민연구원장, 김성진 전 산업자원부 대변인,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 정준호 변호사, 김명진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내년 총선 출마 입지자들이 함께했고, 김호상 광주축협 조합장과 박흥식 비아농협 조합장, 기재만 임곡농협 조합장, 오종선 삼도농협 조합장, 차주철 송정농협 조합장, 나왕수 전 하남농협 조합장, 우산신협 김재일 이사장과 임수정 전무, 나대상 하남신협 이사장 등이 함께하며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