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잡담 수준으로 세상을 읽고, 수갑 찬 죄인 앞에서 훈계하던 말투로 유세하니 천박함 드러나”
“윤석렬 그대가 지금 누리는 자유는 그 운동이 만들어낸 현실 위에서 가능한 거”
“윤석렬 그대가 지금 누리는 자유는 그 운동이 만들어낸 현실 위에서 가능한 거”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서울대 동기 기춘 전 재외동포재단 상임이사가 “윤석렬, 그대의 최근 언행을 보니 법전 외에는 읽어본 책이 없음을 금방 알아보겠더라.”라면서 “과잉 비약 왜곡으로 버무린 술집 잡담 수준으로 세상을 읽고 수갑 찬 죄인 앞에서 훈계하던 말투로 유세를 하니 천박함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라고 정곡을 찔렀다.
기춘 전 이사는 또 “뭐 80년대 운동이 수입산이라고?”라며 반문하고 “세계에 원래부터 우리 것은 하나도 없단다. 또한 우리 것이 아닌 것도 하나 없단다.”라며 “우리의 현실 속에 부단히 변용 발전시키는 것일 뿐. 운동의 세계에서도 수입해서 걍 적용하려고 했던 그룹은 모두 기억조차 못 할 만큼 모두 사라졌지.”라고 윤 후보를 힐난했다.
이어 “윤석렬 그대가 지금 누리는 자유는 그 운동이 만들어낸 현실 위에서 가능한 거야.”라면서 “자네가 금과옥조처럼 말하는 87년 헌법도 그 성과물이고.”라고 부연했다.
기춘 전 상임이사는 마지막으로 “그대는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최루탄 맞으며 공부한 사람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그때 그 시절에서 한치도 진화하지 못한 채 굳어버린 화석이 되어버렸구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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