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문재인 정부 법무부 검찰국장과 광주 고검장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법무법인 광산」 박균택 대표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인단에 합류했다.
박균택 변호사는 ‘성남 FC 불법 후원금 사건’의 피의자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대표와 활발하게 소통하며 검찰 출두 일정 조율과 검찰의 조사에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그동안 사법연수원 동기인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 김종근(18기) LKB 대표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해 검찰 수사에 대응해왔다.
박균택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첫 검찰국장으로 동기 중 유일하게 고검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법무부 검찰국장은 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이다.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에 부정적이던 박 변호사는 당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나 유보되었고, 추미애 장관 임명 후 추 장관의 인사 숨통을 트이기 위해 검찰에서 물러나 변호사 활동을 하던 중 작년 7월 민주당 정치 보복 수사 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영입돼 현재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박균택 변호사는 검찰의 성남FC 후원금과 관련한 이재명 대표의 재조사가 온당치 못하다고 생각해 자청해서 이 대표의 변호인단에 합류했고, 이미 윤석열 정부와 검찰 독재에 묵묵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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