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5일 화순군(군수 구복규) 생물의약1산단에서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가 기술협력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대신해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윤우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부사장,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오늘 화순 생물의약산단에 세계적인 생명과학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기술협력센터가 문을 연 것은 우리 화순이 글로벌 바이오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매우 뜻깊은 이정표이다. 전남도와 화순군, 그리고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화순군은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전남도 및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메카 화순’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기술협력센터 개소는 세계적 과학기술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전남이 본격적 협력의 기반을 갖추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이 센터를 통해 전남의 연구자들과 기업, 청년,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이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생명과학 연구 분석 기기, 특수 진단과 실험실 제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25년 1월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통해 기술협력 센터를 구축했다.
기술협력 센터는 화순 생물의약1산단 생물의약센터 창업보육동 2층 832㎡를 리모델링했다. 오는 2029년까지 약 130억 원을 들여 세포분석·세포배양·유전체 분석 실험실 등을 추가로 계속해서 구축하고 전문인력 양성, 기술지원 등 바이오제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백신 특구를 중심으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선정,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개소 등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