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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길수 푸른길운동본부 상임고문 “광주역~송정역 철도 폐선 푸른 길 조성하면 광산구 대표 명소 된다”
[영상] 김길수 푸른길운동본부 상임고문 “광주역~송정역 철도 폐선 푸른 길 조성하면 광산구 대표 명소 된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3.10.30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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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택 변호사와 함께하는 토론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할 수 있어…공론화 시작하고 시민들 참여해야”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이른바 광주선(광주역-광주송정역) 철도를 폐선하고 그 부지를 활용하여 푸른길을 조성하자는 의견이 강하게 제시됐다.

김길수 푸른길운동본부 상임고문(광주 생명의숲 상임대표)은 10월 28일 열린 「신흥‧우산‧운남 정책 제안 시민토론회」에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광주역~송정역을 폐선하여 과거 남광주역 사례처럼 폐선 부지를 푸른길 공원으로 조성한다면 광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전 광주역~남광주역을 지나는 경전선을 폐선하고 그 부지에 푸른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광주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동구‧남구 푸른길 조성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현재 광주 생명의숲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길수 상임고문은 이같이 말하며 “광주역 폐선에 관한 공론화를 시작하고 폐선 부지 활용 방안과 설계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 변호인 박균택 토론회 - 김길수 푸른길운동본부 상임고문 "“광주역 폐선에 관한 공론화를 시작하고 폐선 부지 활용 방안과 설계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 변호인 박균택 토론회 - 김길수 푸른길운동본부 상임고문 "“광주역 폐선에 관한 공론화를 시작하고 폐선 부지 활용 방안과 설계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토론회를 주최한 박균택 변호사는 “이용객 수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예산을 낭비하는 광주역~송정역 간 철도 때문에 광산구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문제 제기가 없었던 것이 의아하다”며 “오랜 세월 소음, 진동, 배수 장애, 교통 장벽 등으로 고통받은 주변 거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극락강·상무지구 접근 편의, 토지·건물의 가치 상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역~송정역 철도 폐선 및 폐선 부지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산‧운남권 주거 환경을 열악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지역개발 장애를 초래하는 광주역~송정역 철도를 조기 폐선해야 할 필요성과 향후 폐선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에 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폐선 부지 활용 방안으로는, 푸른길 산책공원, 생활체육 시설, 공연장, 청소년 레일바이크 공간, 조망 시설 설치 등 다양한 테마의 시민 공원 조성 방안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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