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6 17:17 (금)
이정선 교육감, 수능 격려차 「작지만 강한 학교, 광일고」 방문
이정선 교육감, 수능 격려차 「작지만 강한 학교, 광일고」 방문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3.10.11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선 교육감, 모든 학생과 일일이 눈 마주치고 악수하며 “파이팅!” 외치면서 격려

김성률 교장 “교육감님 응원 통해 광일고 3학년 수능에서 간절히 바라온 목표 성취하길”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대입 수능을 한 달여 앞둔 10월 10일 광일고등학교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바로 이정선 교육감이다.

수능 격려차 광일고를 방문환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김성률 교장, 황준상 정성학원 기획실장,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능 격려차 광일고를 방문환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김성률 교장, 황준상 정성학원 기획실장,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은 광주 전역 학생들의 교육과 복지, 행복한 미래를 위해 늘 애쓰면서도 광일고등학교와 같은 비평준화학교에 더 특별한 마음을 쏟아왔다. 전임 교육감 시대에서 광일고등학교가 겪었던 아픔을 잘 아는 탓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일고등학교 학생들의 환대에 감격해하면서 수능을 앞둔 친구들에게 응원을 해주려고 온 것인데 오히려 자신이 응원과 위로를 받은 기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 교육감은 광일고등학교가 최근 입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이번 수능에서도 무엇이든 하고자 하는 의지와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자기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일고의 모든 학생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모두가 다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백 명의 학생들이 한 방향으로 뛰면 1등이 한 명밖에 안 나오지만, 백 명의 학생들이 각자 원하는 방향으로 뛰면 1등이 백 명까지 나올 수 있다.”라고 전하면서 그에 대한 믿음과 의지로 광일고 학생들이 광주를 넘어 세계의 중심, 우주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거라고 강조하는 이정선 교육감의 진심 어린 응원과 따뜻한 메시지에 학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능 격려차 광일고를 방문환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모든 학생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있다. 여학생의 표정이 아주 맑다.
수능 격려차 광일고를 방문환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모든 학생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있다. 여학생의 표정이 아주 맑다.

인상 깊은 장면은 따로 있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파이팅!”을 외쳤다. 강당에 모인 모든 학생과 손은 잡고 그 많은 학생과 눈을 마주치며 함께 파이팅을 외치는 게 절대 쉬운 일은 아니다. 광일고등학교 학생들을 향한 이정선 교육감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 진심에 화답하기라도 하듯 광일고등학교 학생들은 ‘이정선 님’, ‘교육감’을 운자로 4행시와 3행시를 한목소리로 낭독했다. 그리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여러 번 파이팅을 외쳤고 3학년 학생들 개개인의 요청을 받아 ‘셀카’를 찍기도 하였다.

광일고등학교 김성률 교장은 “교육감님의 방문과 응원을 통해 광일고 3학년들의 사기가 진작되어 이번 수능에서 우리 학생들이 간절히 바라온 목표를 성취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고 달려온 사람을 환대한 광일고등학교나 그 어려움마저 헤아려 진심을 전하고 응원을 아끼지 않은 이정선 교육감이나 서로 마음이 통하지 않고서는 그런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없었을 것이다.

심심상인(心心相印)이라 했던가. 평준화고교 전환이라는 광일고등학교의 바람을 이정선 교육감도 잘 알고 있는 듯했다. 광일고등학교의 믿음과 의지는 더욱 견고해졌고, 소속과 직책, 직위를 떠나 그 믿음과 의지 또한 사람에서 사람의 마음으로 통하고 있었다.

수능 격려차 광일고를 방문환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에게 학생들이 '교육감'과 '이정선님'에 대한 3.4행시를 지어 낭독했다.
수능 격려차 광일고를 방문환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에게 학생들이 '교육감'과 '이정선님'에 대한 3.4행시를 지어 낭독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