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광산구 동곡동 기룡마을에서 오랜만에 추억의 콩쿨대회, 「2023 추석맞이 우리 동네 콩쿨대회」가 열렸다.

바로 광산구 새마을회(회장 김준행)가 주최하고 동곡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류기화)가 주관한 ‘추억의 콩쿨대회’가 열려 시골 마을 주민들에게 옛 추억과 함께 한가위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광산구 새마을회에 따르면, 「2023 추석맞이 우리 동네 콩쿨대회」가 추석 전날인 9월 28일 18시 광산구 동곡동 기룡마을에서 홍선화 동곡동장과 박균택 「법무법인 광산」 대표변호사, 동곡동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용빈 국회의원과 최지현 광주시의원, 국강현 광산구의원도 참석했다.

광산구 새마을회 윤성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콩쿨대회는 음향기기와 영상 카메라로 연출했으며, 상품은 세탁기와 컬러TV 등 전자제품이었는데, 옛날 콩쿨대회는 동네 공터에 무대와 스피커를 설치해 진행했으며, 상품은 플라스틱 그릇이나 양은 냄비와 솥 등 살림 도구였던 기억이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동곡 새마을협의회 류기화 회장은 “제1회 2023 우리 동네 콩쿠르대회는 추억들을 되살리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위한 추억의 잔치라”며 “이번 행사에 협조하여 주신 동곡동 주민과 기룡마을 청년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행사를 추진한 동곡동 새마을협의회 신일용 추진위원장은 “광산구 새마을회 회원 및 심순조‧유영권‧박상표 회원 등 동곡동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의 물심양면 후원과 도움으로 성대히 행사를 치러 기쁘다”고 말했다.

광산구 새마을회 김준행 회장은 “동곡동 홍선화 동장을 비롯한 통장단ㆍ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후원으로 고향을 찾는 가족들과 함께 화합의 ‘장’ 그리고 추억 속에 사라져간 콩쿠르대회를 매년 지속적으로 고향의 향기를 맛볼 수 있게, 이 행사를 주민과 함께 다시 부활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즐거운 추석 선물을 선사하는 기회를 만들자”고 말하며, “특히 행사를 위해 기룡마을 청년회(김병호 회장)의 후원과 광주 농어촌공사의 환경 정리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동곡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들의 자율적인 봉사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역시 광산구 새마을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이재명 대표의 법률특보로서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을 맡아 구속영장 기각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박균택 「법무법인 광산」 대표변호사는 “‘광산의 아들 박균택’입니다”라며 깊이 고개 숙여 인사하며 “동곡동 주민들의 축제인 콩쿠르대회를 축하드리고 추석을 풍요롭게 가족과 함께하자”면서 “우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곡동 새마을부녀회(김남숙 회장)는 행사장에서 막걸리를 판매한 수익금 전액으로 기룡마을(경로) 회관에 가스레인지 등 비품을 기증했다.

(※ ‘콩쿨대회’는 외래어 표기상 ‘콩쿠르대회’나 ‘경연대회’로 표기해야 하지만, 옛 추억의 맛을 되살리기 위해 ‘콩쿨대회’로 표기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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