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 “투표율 낮은 것 시민의 애증…시민의 마음을 되찾는 데 노력하겠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국회의원 이병훈이 시민단체 대표 출신 최회용을 물리치고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21일(일) 오후 1시 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를 합해 60%를 득표한 이병훈 후보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관심을 끌었던 최회용 후보는 40%를 득표하며 유의미한 득표율만 남겼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광주지역 전국대의원 총 624명 중 470명이 현장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75.3%를 기록했으며 대의원 현장 투표 결과 기호 1번 이병훈 후보는 276표로 58.7%를 얻었고 기호 2번 최회용 후보는 194표를 얻어 41.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광주시당 권리당원 투표에는 전체 선거인단 90,730명 중 26,561명이 참여해 투표율 29.3%를 기록한 결과, 기호 1번 이병훈 후보가 16,281표(61.3%)를 얻었고, 기호 2번 최회용 후보가 12,080표(37.8%)를 기록했다.
그 결과 이병훈 후보가 총득표율 60%를 기록하며 40%를 기록한 최회용 후보를 물리치고 새로운 광주광역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병훈 신임 위원장은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이 정권을 되찾도록 광주광역시당부터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투표율이 낮은 것은 시민의 애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시민의 마음을 되찾는 데 당원·대의원과 함께 노력하고 약속한 대로 시당을 제대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훈 신임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과 민선 7기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역임했으며,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