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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름 더는 「광산구 소상공인 ‘희망 대출’」
코로나 시름 더는 「광산구 소상공인 ‘희망 대출’」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3.11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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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나눔재단-상호금융기관 4차 ‘무담보 1% 희망 대출’ 협약

지역사회 힘 모아 이차보전 최대 1천만 원…신용 8등급 이하 최대 500만 원 대출 ‘눈길’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는 광산지역 소상공인에게 ‘무담보 1% 희망대출’이 추진된다. 대출은 광산구에 본점을 둔 5개 상호금융기관이 담당하며, 이번에 네 번째다.

코로나19로 신음하는 광산구 소상공인에게 담보와 보증 없이 1% 이율로 최대 1천만 원을 대출하는 협약식이 10일 광산구청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정종현 기업주치의센터장, 이금옥 비아신협 이사장, 김재일 우산신협 이사장, 김종복 어룡신협 이사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이혜숙 투게더재단 상임위원, 박성구 서광주새마을금고 이사장, 박석원 한마음새마을금고 이사장, 하상용 광산경제백신회의 상임대표, 이계두 광산구 복지문화국장.
코로나19로 신음하는 광산구 소상공인에게 담보와 보증 없이 1% 이율로 최대 1천만 원을 대출하는 협약식이 10일 광산구청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정종현 기업주치의센터장, 이금옥 비아신협 이사장, 김재일 우산신협 이사장, 김종복 어룡신협 이사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이혜숙 투게더재단 상임위원, 박성구 서광주새마을금고 이사장, 박석원 한마음새마을금고 이사장, 하상용 광산경제백신회의 상임대표, 이계두 광산구 복지문화국장.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광주어룡신협, 우산신협, 비아신협, 서광주새마을금고, 한마음새마을금고와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은 10일 오후 구청 상황실에서 ‘무담보 1% 희망대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4차 '무담보 1% 희망 대출'은 관내 소상공인에게 최대 1000만 원을 이율 1%로 대출한다. 광산구에 사업장을 둔 저소득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특히 신용 8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에게도 최대 500만 원을 대출하는 점이 눈에 띈다.

대출은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상환방법은 최소 6개월 거치 후 상호금융기관 자율로 재약정을 추진한다. 이번 '무담보 1% 희망 대출’ 총액은 31억 원. 5개 상호금융기관이 1억~19억 원을 출연했다.

‘무담보 1% 희망 대출’은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에서 상담 확인서를 발급받는 소상공인이 5개 상호금융기관 증 한 곳에서 대출 심사를 받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에 전화(062-941-9524·9528)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대출의 실제 금리는 3%. 대출자가 1%를 부담하면, 광산경제백신회의와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이 마련한 이차보전액으로 나머지 2% 금리를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대출은 이뤄진다.

‘무담보 1% 희망 대출’은 작년 6월 광산구에 소재지를 둔 전체 상호금융기관(5개)의 선 제안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로 겪는 고객의 고통과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좌시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대출 한도도 네 차례를 거치며 3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늘었다. 이유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형성됐기 때문. 실제로 지금까지 대출받은 소상공인 328명 중 이자를 연체한 이는 4명에 불과하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담보 1% 희망 대출’의 전국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이 지난달 8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전국화를 요구한데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같은 달 26일 가진 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 화상간담회에서 광산구 사례를 모범 모델로 제시했다.

작년 4월 발족한 광산경제백신회의는 지역사회와 조성한 광산경제백신펀드를 재원으로 삼아 ‘무담보 1% 희망 대출’, ‘소상공인 냉방비 지원’, ‘안심식당 프로젝트’ 등 12개 사업으로 소상공인들을 응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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