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정세균 국무총리의 퇴임에 맞춰 “정말 고생 많으셨다.”면서 “언제, 어디에서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시리라 생각한다.”며 “늘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17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정세균 총리님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정세균 총리께서 퇴임하셨다.”라며 “지난해 1월 14일에 취임하셨으니 어제까지 꼭 459일”이라면서 “전례가 없는 국난 앞에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코로나19 방역을 효과적으로 이끈 데는 총리님의 리더십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잠 못 자고 숨 못 돌리며 달려온 459일”이라면서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총리님의 퇴임은 ‘아쉽지만,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놓아드린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전하며 정 총리의 대권 도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송 후보는 또 “11년 전 민주당 지도부 시절이 생각난다.”면서 “정세균 대표, 저는 최고위원이었다.”며 “80석 최약체 야당이었어도 선거 연전연패를 끊고 보궐선거, 지방선거를 승리로 함께 이끌었다.”고 회고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넉넉한 인품과 사람에 대한 진심이 있으니 늘 그의 주변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총리께서 정말 고생 많으셨다.”면서 “미스터 스마일 정세균 선배님 언제, 어디에서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시리라 생각한다.”며 “늘 응원하겠다.”라고 대권 도전에 대한 응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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