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경제회복, 공동체회복 꼭 이루겠다”
김회재‧서삼석‧신정훈‧양향자‧이용빈 국회의원과 강기정 전 정무수석 등 핵심 지지자 함께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사실상 대권을 향한 시동을 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광주를 찾아 “K-회복으로 보답하겠다”면서 “정권 재창출의 밀알이 되겠다”라고 대권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던 이충무공 탄신기념일인 4월 28일 호남을 찾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5‧18영령을 참배하고 광주와 전남‧북 일정을 시작했다.
이용빈 국회의원 등과 함께 오전 10시에 민주묘지에 도착한 정세균 전 총리는 먼저 마중 나와 자신을 환영하는 지지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후 방명록에 “위기 극복에 함께하는 국민 여러분, K-회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일상회복 경제회복 공동체회복 꼭 이루겠습니다”라고 서명한 후 민주의문을 출발해 충혼탑으로 향했다.
충혼탑에서 5‧18영령들에게 헌화‧분향 후 참배를 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김회재‧양향자‧이용빈 국회의원과 윤봉근‧이은방 전 광주광역시의장 등과 함께 5‧18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 묘소를 찾아 참배한 후, 광산 출신 이용빈 의원으로부터 윤 열사가 자란 임곡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참배를 마친 정 전 총리는 민주의문 앞에서 “사실상 대권행보를 시작한 것 아니냐? 다른 주자들에 대한 강점이 뭐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국민 여러분의 말씀을 잘 들으면서, K-회복을 만들어가는 데,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설하는 데 있어서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새롭게 출발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심을 하고 있다.”면서 “제 계획에 대해서는 머지않아 국민 여러분께 소상하게 보고드릴 기회 있을 것”이라고 에둘러 말했다.
이어 “당내에 있는 많은 인재들과 힘을 합쳐서 기필코 정권 재창출을 이루어내겠다.”며 “정권 재창출이야말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개혁을 완결할 수 있고, 국민들께 민주주의와 희망찬 내일을 보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면서 “저도 함께 밀알이 되겠다.”라고 정권 재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