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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옷매무새를 고치고 판문점이라도 한번 다녀오고픈 오늘”
송영길 “옷매무새를 고치고 판문점이라도 한번 다녀오고픈 오늘”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4.2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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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 회담 3주년 맞아 “‘다시, 더불어 봄날’을 준비해야지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손 잡고 군사분계선 넘는 모습 여전히 생생”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4‧27 판문점 회담 3주년 맞아 “벽을 문으로 바꾸는 지혜를 다듬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으로 한 걸음 들어가는 모습. (사진 출처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으로 한 걸음 들어가는 모습. (사진 출처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페이스북)

송영길 당 대표 후보는 2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판문점 선언 3주년, 3년 전의 ‘봄날’이 어제처럼 선연하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으로 한 걸음 들어가는 모습이 여전히 생생하다.”면서 “남쪽의 우리들과 북쪽의 그들이 이렇게도 쉽게 만날 수 있구나, 이렇게도 순식간에 친밀할 수 있구나……”라면서 “여러분은 어떠셨는지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3년이 지난 지금, 남북이 다시 만나는 일이 더 어려운 과제로 남았다.”며 “어느새 남과 북, 북과 미국 사이에 높다란 장벽이 들어섰다.”면서 “저 벽을 허물지 못하면, 벽을 문으로 만들지 못하면 대결만 남는다.”며 “평화를 향한 모두의 지혜와 끈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당 대표 후보는 또 “다시, 시작해야지요. ‘다시, 더불어 봄날’을 준비해야지요.”라면서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일이 순식간에 가능했던 그 날처럼, 이제는 익숙해진 가능성에 다시 희망을 품어본다.”며 “옷매무새를 고치고 판문점이라도 한번 다녀오고픈 오늘”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 후보 페이스북 캡처.
송영길 민주당 대표 후보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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