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을 광주·전남‘통합공항’이전특별법으로 개정해 대구‧경북 수준의 국가보조금 받아야”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박균택 광주 광산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17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광주 군 공항‧민간 공항 통합 이전 추진 선언을 환영한다”며 “무안군의 동의가 이루어지면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을 광주‧전남통합공항이전특별법으로 개정해 대구‧경북통합공항이전특별법 수준의 국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법률특보’인 박균택 예비후보는 지난달 25일 광산구민들과 함께 광주 군 공항 이전 실현 방안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무안군이 이전을 수용하지 않고 있는 데에는 광주시가 민간항공을 제외하고 군 공항만 이전시키려 한다는 의구심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광주시가 민간 공항·군 공항 동시(통합) 이전 방침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균택 예비후보는 12월 17일 광주시장과 전남지사의 합의에 대하여 “군 공항 이전의 물꼬가 트인 것 같아 다행이며 두 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군 공항, 민간 공항 동시 이전 선언은 제가 지난 11월 25일 광산구민과 개최한 광주 군 공항 이전 실현 방안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김용봉 무안이전추진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주장했던 내용이기도 하다.”며 “이는 무안군민의 동의를 얻기 위한 최소한의 도리이기 때문이다.”라고 이번 통합 이전 선언을 환영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무안군의 동의가 이루어지면,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을 광주‧전남통합공항이전특별법으로 개정해야 한다.”면서 “그러면 이전사업 주무 부처를 국방부에서 국토교통부(SOC 주무 부처)로 바꾸고 대구‧경북통합공항이전특별법 수준의 국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라고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향후 과제를 제안했다.
박균택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광주시민, 광산구민이 마음을 모아주시면 모든 것이 가능하리라고 믿는다”며 “저도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해 시민, 구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