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식용과 비식용으로 구분하는 모습 더 충격적”
“다른 사회적 문제의 진단과 해법에도 그대로 투영될까 심히 우려”
“다른 사회적 문제의 진단과 해법에도 그대로 투영될까 심히 우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경선 후보를 향해 “날 때부터 식용인 개는 없다”면서 “식용과 비식용으로 구분하는 모습이 충격적”이라고 직격했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1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국민의힘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가 ‘개 식용은 반려동물 학대가 아니다, 식용 개는 따로 키우지 않느냐’고 말했다.”면서 “개 식용이 반려동물 학대가 아니라는 주장도 큰 문제이지만, 개를 식용과 비식용으로 구분하는 모습은 더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태어날 때부터 식용인 개는 없다.”며 “죽기 위해 태어난 생명, 식용 개를 인정하는 것은 비극적인 일”이라고 지적하고 “한 사람의 가치관, 세계관은 모든 사물과 현상을 대하는 관점, 인식, 태도에 그대로 투영된다”면서 “개를 식용과 비식용으로 구분하는 윤석열 후보의 인식과 태도가 다른 사회적 문제의 진단과 해법에도 그대로 투영될까 심히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태어날 때부터 수저 색깔이 결정되는 세상을 바꿔야 하는 것처럼, 죽기 위해 태어나는 생명, 식용 개를 용인하는 관점과 태도도 바꿔야 한다.”면서 “국내 반려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섰다.”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윤 후보의 발언에 상처받았을 국민들에게 윤 후보는 지금이라도 사과하길 바란다.”라고 사과를 촉구했다.
저작권자 © 광주일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