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밝히는 4월,
기억하고 행동하며 책임지는 봄이었으면 합니다."
기억하고 행동하며 책임지는 봄이었으면 합니다."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고향 진도 조도 새섬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 중인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는 4월이 되면 마음이 아리고 무겁다.
벌써 올해로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이하면서 유가족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명명백백 밝히고 납득할 수 있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에서 더욱 화가 난다고 전했다.
잊기에는 너무나 큰 상흔으로 자리 잡은 4월 16일, 기억하지 않고 경계를 삼지 않으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 당시 참사의 기억과 정확한 진상규명 약속을 지키라는 의미에서 진 작가는 "엄중하고 날 선 듯한 '징비록체'를 인용해 거친 붓 터치로 노란 리본을 형상화한 추모작품을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며칠 앞두고 내놓았다."고 밝혔다.
진 작가는 2015년 임진왜란, 피로 쓴 교훈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 타이틀 서체를 4개월의 시간 동안 1만 6천 300번 만에 완성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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