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이용섭 전 시장이 내년 22년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는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은 10월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연휴에 만난 친척들과 지인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내년 총선에 출마합니까’였다.”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설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많은 후배들이 광주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시장까지 한 사람이 나서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 “대신에 우리나라의 가장 시급한 개혁 과제인 정치개혁에 힘을 보태는 것이 사회로부터 입은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음 세대에게 현재와 같은 극한 대립과 증오의 정치, 미래가 없는 저질 정치를 물려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민주당 후보 경선에는 나서지 않지만, 정치개혁과 관련된 일정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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