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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솔 의원, “광산구, 청년위기 대책에 소극적… 일자리·고용 측면으로만 바라봐”
강한솔 의원, “광산구, 청년위기 대책에 소극적… 일자리·고용 측면으로만 바라봐”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3.02.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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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일자리만이 아닌 심리·문화·복지 등 넓은 시야로 바라봐야”

“다양한 정책 발굴·청년 정착 위한 생태계 조성…광산형 대책 마련” 촉구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 강한솔 의원이 청년위기에 따른 광산구의 현주소를 짚으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산구의회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한솔 의원이 광산구의 적극적인 청년대책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광산구의회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한솔 의원이 광산구의 적극적인 청년대책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강한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30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정책은 일자리만이 아닌 심리·문화·복지 등 넓은 시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먼저 “광주지역 청년들의 평균 부채는 2,500만 원 수준에 3명 중 1명이 부채를 갖고 있다”며 “병의원 미충족 의료율 조사에서도 제때 병의원을 가지 못하는 연령대로 20~30대가 가장 높았으며 사유는 시간과 돈 때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방의 경우 거주와 일자리, 임금의 측면에서 청년들의 난관이 많은 수준이지만 지자체는 청년 인구 유출에 대해서만 걱정할 뿐 적극적인 대책은 미비하다”고 지적하면서 광산구 청년정책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짚었다.

광산구의회 강한솔 의원이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위기에 따른 광산구의 현주소를 짚으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광산구의회 강한솔 의원이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위기에 따른 광산구의 현주소를 짚으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강한솔 의원은 또 “▲광산구 청년 사업 예산 총 10억 9천만 원 중 순수 구비로 편성된 예산은 고작 8천 1백만 원에 불과하며 ▲청년정책 전담 부서인 ‘청년활력팀’이 골목상권 활성화팀, 전통시장팀, 사회적경제팀과 함께 시민경제과에 소속되어 있어 자체적인 청년 친화 정책 추진 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산구가 청년 문제를 단지 일자리의 측면으로만 연관 짓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국·시비에만 의존하며 청년들을 일자리 창출, 고용 촉진의 수단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심리·문화·복지 등 넓은 시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푸르고 활발해야 할 청년들이 삶의 목적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발굴과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환경 및 생태계 조성에 힘써달라”며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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