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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설마 상왕 복귀?…이해찬 동시에 우원식‧홍영표 후원회장 맡아
[기자수첩] 설마 상왕 복귀?…이해찬 동시에 우원식‧홍영표 후원회장 맡아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4.18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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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봐야 할지?…더불어민주당 5‧2전당대회 우원식‧홍영표 당대표 예비후보 후원회장 등록

이름은 '민주당'인데 ‘민주’가 없다는 소리 듣지 말고…‘민생‧민주’와 더불어 ‘민주당’이길 기대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5‧2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에 출마한 우원식‧홍영표 두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6일 ‘더불어민주당 대표경선 후보자 우원식 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대표경선 후보자 홍영포 후원회’ 등록공고를 했다. 공고문을 보면 두 후원회가 모두 이해찬을 대표자로 등록했다. 송영길 후원회는 송기인을 대표자로 등록했다.

물론, 한 사람만 후원하라는 법은 없지만, 국회의원 후원회장을 복수로 맡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당대표 선거에 맞서 경쟁하는 유력후보 세 명 중 두 명의 후원회장을 동시에 맡는다는 건 아무래도 고개가 갸웃거려질 일이다. 더군다나 이해찬 전 대표는 이른바 친노 좌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상왕 논란에 서기도 했던 사람이다.

혹시 물밑에서 우원식‧홍영표 후보의 연대가 이루어진 건 아닌지, 비교적 독자성이 강한 송영길 후보에 맞서 이해찬 전 대표의 견제가 작용한 건 아닌지, 설마 이 게 상왕정치의 신호탄은 아닌지, 민주당을 수렴첨정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모두 아니길 바란다.

이름은 민주당인데 ‘민주’가 없다는 소리 듣지 말고, 부디 당 이름처럼 ‘민주’가 있는 ‘민주당’이길 바란다. ‘노욕’과 더불어 ‘민주당’이 아닌 ‘민생‧민주’와 더불어 ‘민주당’이길 기대한다. 누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민주’와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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