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2021년 미얀마, 1980년 광주가 겪어야 했던 오월 보내고 있어”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이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인권 회복을 위한 국회 세미나를 연다.
이용빈 의원(원내부대표‧광주 광산구갑)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22일(월) 오전 10시,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과 인권 회복을 위한 방안 마련> 국회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먼저 “80년 5월, (광주 금호고) 고등학생이었다.”면서 “시민들에 총구를 겨냥한 군인들의 서슬 퍼런 폭압과 피로 물든 금남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주검들 그리고 숨죽이며 오열하던 이들의 흐느낌을 또렷이 기억한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2021년 지금 미얀마는, 지난날 80년 광주가 겪어야 했던 오월을 보내고 있다.”면서 “어제는 반 쿠데타 시위에 나선 15세 소년이 얼굴에 총탄을 맞고 숨을 거뒀다.”며 “민주주의를 사수하겠다는 미얀마 민중들의 분노와 눈물에 가슴이 저며온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총칼로 무장한 군부 세력에 미얀마 국민들은 너무나 많은 피를 흘리고 있다.”며 “지난주 <미얀마 응원 사진전>에서 만났던 미얀마 유학생 샤샤, 마웅은 연신 울음을 삼키며 미얀마의 슬픔을 전했다.”면서 “전쟁보다 더 잔인한 봄을 겪고 있는 미얀마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원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빈 의원은 “내일 오전 10시,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과 인권 회복을 위한 방안 마련> 국회 세미나를 준비했다.”면서 “한‧미얀마연구회와 공동 기획했고, 이 세미나에 강민정‧김상희‧김용민‧김원이‧민형배‧박찬대‧송영길‧양정숙‧이용선‧이원욱‧ 주철현 국회의원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시간 관계상 미리 초대한 분들을 중심으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겠지만, 관심 있는 분들께서도 줌 회의에 접속하실 수 있도록 주소를 올리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일시 : 2021년 3월 22일(월), 오전 10시~,
○ 진행 : Zoom(온라인 회의)
회의 ID: 515 625 39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