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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장, 중요범인 검거 시민에게 ‘용감한 시민장’수여
광주지방경찰청장, 중요범인 검거 시민에게 ‘용감한 시민장’수여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0.06.16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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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청장 치안감 양성철)은 15일 이웃집에서 금품을 훔친 후 흉기로 위협하며 도주하는 강도범을 추격해 격투 끝에 강도를 붙잡은 시민 3명에게 ‘용감한 시민장’을 수여하고, 범인검거 공로자 보상금을 전달했다.

양성철 광주지방경찰청장은 범인검거에 공이 큰 시민들에게 '용감한 시민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광주청장의 포상을 받은 시민 3명은 지난 12일 10시 45분경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 있는 7층 가정집에 흉기를 소지하고 침입한 범인이 금품을 훔친 후 집주인에게 발각되자 흉기를 휘두르면서 도주하는 것을 이웃이 있던 이들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약 600여미터 가량 추격해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범인이 휘두른 칼에 발과 손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양성철 광주경찰청장은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시민정신을 발휘해 흉악범죄자를 검거해 치안에 도움을 준 점에 대해 감사하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양성철 광주지방경찰청장과 용감한 시민들이 '용감한 시민장'을 수여 받은 후 기념촬영
한편, 경찰은 범인검거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이들이 의사상자 지원대상 범위에 해당된다고 보고 관계행정기관과 협조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할 방침이다.

이번에 수여된 ‘용감한 시민장’은 인명구조나 범인검거 등 사회정의 실현에 귀감이 되는 용감한 시민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경찰의 포상제도로 이들이 광주지방경찰청에서는 최초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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