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청장 치안감 양성철)은 15일 이웃집에서 금품을 훔친 후 흉기로 위협하며 도주하는 강도범을 추격해 격투 끝에 강도를 붙잡은 시민 3명에게 ‘용감한 시민장’을 수여하고, 범인검거 공로자 보상금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범인이 휘두른 칼에 발과 손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양성철 광주경찰청장은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시민정신을 발휘해 흉악범죄자를 검거해 치안에 도움을 준 점에 대해 감사하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이번에 수여된 ‘용감한 시민장’은 인명구조나 범인검거 등 사회정의 실현에 귀감이 되는 용감한 시민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경찰의 포상제도로 이들이 광주지방경찰청에서는 최초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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