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광산구청과 노세요양병원 사이 8차선 도로는 사망사고의 위험이 시한폭탄처럼 도사리고 있는 횡단보도이다.
이런 가운데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들은 앞 신호등에 걸리지 않으려고 광산구청 앞 도로에서는 전력을 다해 달리기 일쑤이다.
그러다 보니 광산구청 앞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시민들은 항상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아찔한 곡예를 하며 도로를 건너고 있다.
얼마 전에는 광산구청 도로 건너편에 노인요양병원이 개원해 어르신들이 산책을 하러 길을 건너는 일이 빈번해 사망사고의 위험이 더욱 가중되었으나, 차량 운전자들의 난폭운전이 끊이질 않고 있다.
광산구청 민원을 보기 위해 도로를 건너던 이경애(월곡2동)주민은 “민원일 보러 올 때 마다 도로 건너기가 무섭다”며, “사람이 횡단보도로 건너려고 하면 차들이 서행을 하거나 멈춰주어야 하는데 어떻게 된 것이 운전자들이 전 속력으로 달려드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목숨 건 횡단보도 건너기를 멈추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지키기가 생활화 되어야 할 것이며, 관계당국에서는 조속한 신호등 설치 및 단속으로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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