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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광주광역시체육회 역도팀 창단식 "꿈과 희망을 들어올리겠다"
[취재현장] 광주광역시체육회 역도팀 창단식 "꿈과 희망을 들어올리겠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01.23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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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서 새 출발! 지역 우수인재 유출 예방과 전국체전 등 경기력 향상 기대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는 23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시청 역도팀이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은방 광주시의회의장, 김동용 시역도연맹회장, 김영남 광주시의원, 문태환 광주시의원, 김응식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피길연 광주시체육회사무처장, 김종화 광주시체육진흥과장, 배광춘 체육정책계장, 광주광역시체육회 역도팀 선수와 고광구 코치 및 체육계 관계자들이 했다.

윤장현 시장은 창단사에서 “지역 역도 인재들이 광주에 남아 꿈과 도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며 “우리 역도팀이 최선을 다해 광주의 꿈과 희망을 들어올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광역시체육회 역도팀 창단식에서 광주시 역도 선수들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시청 역도팀 창단은 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성장해 온 역도선수단의 결실이며, 지역 체육계의 기대와 염원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광주 시청 보디빌딩, 육상, 양궁, 근대 5종 팀에 이어 5번째 팀 창단인 역도팀 창단을 계기로 시청 역도팀이 지역 역도 활성화와 광주체육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창단식은 경과보고, 창단사 등 인사말, 선수단 소개, 단기 수여와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광주시청 역도팀은 고광구 감독(46)을 비롯해 남자부 전대운(26), 김상윤(24), 여자부 최다희(22), 박건영(20, 이상 前 시체육회 소속), 문정선(19, 광주체고 졸업 예정) 등 총 6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이날 창단한 역도팀은 지난 1993년 광주은행 역도팀으로 첫 출발했다. 그러나 광주은행이 JB금융지주에 편입되면서 기업 홍보효과가 미흡하다는 이유와 비인기종목이라는 무관심 속에 2015년 말 해체됐다.

이 무렵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역 우수선수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자 청년체육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하며 갑작스런 팀 해체로 오갈 데 없던 선수단을 시체육회 소속으로 받게 됐다.

윤장현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은방 광주시의회의장, 김동용 시역도연맹회장, 김영남 광주시의원, 문태환 광주시의원, 김응식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광주광역시체육회 역도팀 선수와 고광구 코치 및 체육계 관계자들은 광주광역시 역도팀 창단을 축하하며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
선수들이 시체육회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던 2016~2017년 기간에 시체육회와 시역도연맹은 지역 역도 인재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우려하며 광주시에 지속적으로 창단을 요구했다. 이에 광주시는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교체육과 연계한 엘리트체육의 동반 성장이 필요하다고 판단, 본격적인 논의 끝에 역도팀 창단 제안을 받아들였다.

광주시청 역도팀은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것이 첫 목표다. 또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전국규모대회,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상위 입상하는 것 또한 목표 중 하나다.

(우측) 피길연 광주시체육회사무처장은 광주광역시체육회 역도팀 창단식에 참석해 "지역의 역도 우수 인재들이 광주광역시에 남아 전국체전이나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마음껏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광주 시청 역도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땀 흘려 광주의 꿈과 희망을 들어올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축하를 전했다.
전 소속팀이었던 시체육회는 지역 역도 인재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선수들의 타지역 유출 방지는 물론 경기력 향상을 통해 광주체육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며 광주시청 역도팀 창단을 반겼다.
 

 [[취재현장] 광주광역시체육회 역도팀 창단식 개최]

김종화 광주시체육진흥과장은 광주광역시체육회 역도팀 창단식에서 "1993년 3월 지역 유일한 기업체 실업팀으로 창단된 광주은행 역도팀은 2015년 말까지 운영되다가 광주은행이 JB금융지주에 편입되면서 해체됐다. 이후 광주지역 역도팀은 시 체육회 소속으로 운영되어 오다가 우수 체육인재의 역외유출방지 및 학교체육과의 연계필요성이 제기되어 작년 10월부터 시와 체육회, 역도연맹이 함께 시청 직장 운동경기부에 역도팀 창단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작년 12월에 '국민체육진흥법 제10조 제4항'에 근거해 시청 역도팀을 창단키로하고 시장님 방침결재를 받아 '광주광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침'을 개정,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역도팀 운영예산 3억 6천만원을 지난해 말 정례회에서 확보. 코치1명과 선수 5명으로 역도 선수단을 구성, 창단에 이르게 됐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광주광역시체육회 역도팀 창단식에 참석해 "오늘 광주광역시 역도팀 창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광주광역시 유일의 실업팀이었던 광주은행 역도팀이 비인기 종목에 대한 무관심과 지역 체육계의 우려속에 2015년 말에 해체되어 시체육회 소속으로 활동해 오는 등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다."며 " 특히, 대학과 기관에 실업팀이 없어 선수들의 진로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오늘 창단식을 통해 역도 선수들이 희망과 꿈을 갖고 더 열심히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교체육과 연계한 엘리트체육의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창단식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방 광주시의회의장은 광주광역시체육회 역도팀 창단식에서 "광주은행 역도팀이 해체 되고 나서 지역 우수인재 유출과 체육계의 경기력 저하 등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그치지 않았지만 이렇게 시 산하의 역도팀으로 창단되고 나니 참으로 반갑고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체계적이고 안정된 환경에서 열심히 운동하면서 광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광주시의회는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역도팀 고광구 코치와 선수들이 창단식에 참석해 축하를 받았다.
장휘국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은방 광주시의회의장, 김동용 시역도연맹회장, 김영남 광주시의원과 내빈들은 광주광역시체육회 역도팀 창단식에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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