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서장 송두현) 강력1팀 조재수 경위 등 3명은 지난 9일 오후 11시경 전북 남원 모 콘도에서 자녀의 양육권이 처에게 넘어가자 이를 비관해 자녀를 데리고 자살을 시도하려했던 주(34)씨를 찾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9일 오후2시경 광주 북구 자신의 집에 “같이 죽어버리겠다”는 유서를 남겨놓고 자녀 2명을 데리고 가출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씨의 휴대전화를 추적, 전북 남원에서 발신한 사실을 확인해 남원 경찰서와 공조 및 119산악구조대원과 함께 민박과 식당 일대를 수색했다.
경찰은 오후 8시경 남원의 한 콘도에서 주씨와 자녀2명을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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