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권한대행 서종진)는 6일 태양광 에너지 전문 회사 두 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배수펌프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구는 오전 11시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서종진 광산구청장 권한대행, 배명권 (주)죽산태양광발전소 대표이사, 공종현 (주)도시환경이엔지 대표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관내 죽산배수펌프장과 산수배수펌프장 유휴부지에 총 2200Kw/일 규모의 태양광 발전 단지를 오는 2012년 말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저탄소 그린시티 광산 프로젝트’를 민선4기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온 구에 이번 협약은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연간 974tCO₂에 달하는 각종 온실가스를 감소시켜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연간 3700만원의 임대 수입을 올려 지역 환경 개선에 재투자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노는 땅’이라는 인식이 강한 유휴부지를 환경친화적이고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성공적 사례를 남겨 전국 자치단체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종진 광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세외수입 창출 그리고 유휴부지 활용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우리구가 녹색성장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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