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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아트홀 X극공작소 마방진 시니어 위한 무대 감동
구리아트홀 X극공작소 마방진 시니어 위한 무대 감동
  • 광주일등뉴스
  • 승인 2017.12.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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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헨리 단편작품 소재로 13명의 아마추어 연기자들 실험적 공연 펼쳐
[광주일등뉴스] 구리아트홀과 극공작소 마방진이 구리시 아마추어 연기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공동기획한 <시니어 낭독극장>이 지난 7일 유채꽃 소극장에서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구리아트홀과 상주단체 극공작소 마방진이 지난 9월부터 평생 가슴 한편에 배우의 꿈을 간직해 온 아마추어 연기자들 중 공모, 면접, 연습을 통해 3대 1의 치열한 경합을 뚫은 13명이 전문 연출진의 손을 거쳐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시니어 낭독극장’은 미국작가 ‘오 헨리’의 단편작품 중 ‘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 ‘경찰관과 찬송가’ 등 12월과 가장 잘 어울리는 세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에스닉퓨전밴드 ‘두번째달’로 데뷔한 박혜리가 피아노와 아코디언 연주를 맡아 관객들 중 만 55세 이상 구리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한편 낭독공연은 연극 대본의 원문을 충실히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최소한의 장치와 조명이 갖춰진 무대에서 배우들이 대본을 들고 대사와 지시문들을 낭독하는 방식이다. 공연 특성상 시각적 요소를 줄인 만큼 다양한 형태의 삶의 굴곡을 살아온 시니어 연기자들의 내공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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