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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호수, 광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변신!
풍암호수, 광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변신!
  • 김명숙 명예기자
  • 승인 2010.04.20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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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Km의 웰빙 산책로, 꽃길 산책로 등 인기 폭발

광주 서구에 소재한 풍암호수는 농업용 목적으로 축조된 저수지로 그 동안 무허가 음식점들이 난립하여 오폐수와 생활하수 등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했고, 쓰레기가 방치되는 등 한동안 주민들에게 외면받은 곳이다.

하지만, 99년부터 풍암동 등 인근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점차 1만 3천여세대, 5만여명까지 주민들 수가 늘어나자 주민들 사이에서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정비가 완료된 산책로

이에 따라 서구는 2007년부터 중앙공원과 금당산과 연계한 생태공원화 사업에 착수하고, 충분한 유예기간을 두고 불법으로 난립된 음식점 등을 자진정비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5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토지매입과 불법건축물을 철거했고, 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천800여본의 초화류를 식재하고 240m의 꽃길 산책로를 조성했다.

국민건강을 위해 걷기운동을 하고 있는 주민들

2008년에는 12종 2,600여주의 나무를 식재하고 토사유입 예방을 위한400여톤의 조경석과 자연석을 설치했다.

또, 벽천분수, 한식정자, 생태습지, 목교 그리고 1,300㎡ 규모의 튤립동산 등 수변과 어우러진 자연친화 시설물들을 들여 놓았다.

이 밖에도 관정과 공중화장실, 풍암호수 제방과 호안석을 잇는 데크 외에 고사 분수(높이 쏘아 올리는 분수)를 설치하고, 지난해 말 제1, 2목교 상단의 하수유입 처리시설 설치도 끝마쳤다.

아울러, 황토길, 자연 쇄석길 등 주변환경과 어우러진 1.7km의 웰빙순환 산책로와 대형 관정 그리고 경관조명 공사를 마쳤고, 한식정자와 분수, 105m 길이의 목교를 설치했으며 목교 상단 부지에 총 1,300㎡ 규모로 튤립동산도 조성해 놓았다.

특히, 서구는 올해 6월말 완공을 목표로 260면의 공영주차장과 자연생태체험학습장, 장미원 등을 조성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그 동안 3년동안 추진해 오던 생태공원화 개선사업이 거의 끝나간다”며 “앞으로 풍암호수가 명실상부한 광주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풍암호수가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다양한 매력을 지닌 주민들의 휴식처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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