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일 오후4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박광태 시장(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주재로 ‘제42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시‧구‧동 방위협의회 위원, 군·경·예비군 지휘관, 여성예비군, 재향군인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향토예비군 창설 의의를 선양하고 예비군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 및 자주국방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향토방위에 기여한 공로로 박부길 광주일등뉴스 대표와 정향숙 광주일등뉴스 편집부장 및 박순옥 제503보병여단 광산구 기동대 여성소대장 등 33명이 광주시장 표창과 육군31사단장 표창을 수상했다.
박광태 시장은 “향토방위와 시정발전에 협조해 준 예비군과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향토방위에 기여한 공로자 들을 치하한다”며 “올해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오늘 개막한 세계 光”엑스포, 광주비엔날레 등 국제 행사 참석을 위해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가 안전보장을 위해 민관군경이 혼연일체 되어 국가안보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만반의 준비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모종화 31사단장은 “싸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싸우는 향토예비군은 유사시 전력의 공백을 매워야 하는 중대한 위치에 있다”며 “철저한 훈련준비와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예비전력을 정예화하고, 완벽한 민관군 통합방위체제를 구축해 강한 예비군으로 새롭게 태어나 광주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를 전했다.
이어 광주시의 10만 향토예비군은 투철한 정신과 이념을 새롭게 가다듬고 유사시 향토방위와 국가안보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