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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관광레저복합타운 조성사업 추진 탄력
광주시, 관광레저복합타운 조성사업 추진 탄력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0.03.3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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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 컨소시엄 우수 사업제안 채택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과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광주시가 공모한 광주관광레저복합타운 조성사업의 우수 사업제안자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31일 오전 관광산업육성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난 29일 실시한 관광레저복합타운 제안심사위원회의 사업제안 심사결과를 보고받고 대우자판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을 우수 사업제안으로 채택해 발표했다.

이에따라 광주시가 지난 2월 관광산업육성추진위원회 출범과 함께 공식 추진해온 대규모 관광레저복합타운 조성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광주시는 4월중 우수 사업제안자로 선정된 대우자판 컨소시엄과 MOU를 체결하고 정식으로 사업제안을 할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후 정식 사업제안이 제출되면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우자판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은 새로운 ‘빛의 도시’ 광주의 탄생을 의미하는 ‘LUXITY’를 컨셉트로 서구 서창동 211번지 일원 330만㎡에 총 투자비 2조 5,857억원을 투입해 스포츠타운, 관광레저타운, 문화상품복합단지, 교육ㆍ의료서비스단지, 주거단지, 국제민속음식촌, 공예산업클러스터, 광주타워 등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사업추진방식은 공모형 도시개발 방식으로 진행하며, 대규모 사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1단계 사업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이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되, 2단계 사업은 개발구상만 제시하고 추진방안은 향후 시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는 내용으로 제시됐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1단계로 추진되는 Future Land 지구의 핵심인 ‘스포츠타운’은 국제스포츠대회와 다목적 이벤트가 가능한 다목적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대규모 체육공원과 사계절 활동이 가능한 워터파크, 골프장(18홀)을 조합한 스포츠․레저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로 개발된다.

‘관광레저타운’은 500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R&D타워, 쇼핑과 다채로운 문화활동이 가능한 ‘어번 어메니티 센터’(Urban Amenity Center)로 구성되며, ‘문화상품 복합단지’는 테마형 몰, 실내운동놀이 체험관과 첨단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가로형 복합물이 제시됐다. 

‘의료허브단지’에는 국제 수준의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종합병원과 의과대학, 체류형 첨단 요양시설이 복합된 친환경 메디케어 인프라가 들어서며,

‘교육 및 주거단지’에는 국제공연예술 전문대학원이 포함된 오페라하우스, 초․중․고등학교와 2,500세대 규모의 빌라형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공동주택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을 위한 선수촌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2단계인 Fantasy Land에는 공예벤처 밸리와 기능전수학교, 공예연구소와 명인체험관을 내용으로 하는 ‘공예클러스터’, 민속촌, 음식촌, 생태체험 식물원 등의 ‘국제민속음식촌’, 국제적인 문화예술도시의 상징적 아이콘인 ‘광주타워’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이날 관광산업육성추진위원회에서는 Future Land와 Fantasy Land의 연계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골프장과 타워의 위치변경 등을 포함한 토지이용계획의 재검토와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과감한 도입, 관광객 유인시설의 보강, 2단계 사업으로 제시된 공예산업클러스터, 국제민속음식촌, 광주타워 등에 대한 우선순위 변경 등을 시에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LUXITY 개발구상은 광주‧전남 뿐만 아니라 한국 전체, 아시아 등 세계시장과 향후 10~20년 후의 수요증가를 예상하고 제안하는 사업이다”며

“광주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거점이자 국제적 위상의 관광레저복합타운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어 사업계획을 보완해 나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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