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공동방제 실시 및 엽면시비 등 농가지도 강화키로
겨울철 계속적인 비, 한파 등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잿빛곰팡이병, 노균병, 무름병, 백색역병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제주는 지난 2월 25일부터 3. 22일까지 강우량이 82.7㎜로 나타났다.
제주시 조생양파 재배면적은 722ha이며, 이중 병충해 발생면적은 103ha(발생율 14%)로 추정되고 있고, 한림지역 등 서부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매회 1회씩 마을앰프 방송 등 통한 방제지도에도 불구하고 한림지역 일부농가들이 농약을 치지 않는 관행재배를 고수하며 재배해온 것이 방제시기을 놓쳤으며, 지속적인 연작농사도 병충해 발생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읍면별로 행정, 농업기술센터, 농가합동 지도반을 편성하여 대농가 계도홍보와 농약안정 사용지도는 물론 예방위주로 중점방제 등 현지지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시 자체예산 20백만원을 투입하여 긴급공동 방제약제를 3. 31일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생육이 불량한 양파에 대하여는 근래에 출현한 신엽의 활성화를 위하여 요소 엽면시비를 1~2회 실시토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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