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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신개념 복합문화테마파크가 들어선다
광주에 신개념 복합문화테마파크가 들어선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0.03.22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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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소년 에듀테인먼트파크 개발 MOU 체결

우리나라 최초의 신개념 복합문화테마파크가 광주에 들어선다. 광주 청소년 에듀테인먼트파크는 놀이를 통한 배움이라는 청소년 교육공간과 가족 여가공간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디에스피디컨설팅과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광주시는 22일 디에스피디 컨설팅과 투자 MOU를 체결하고, 디에스피디 컨설팅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검토를 거쳐 사업 추진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외국인투자 2천만불을 포함해 총 사업비 2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12년말까지 약 3년에 걸쳐 개발된다. 100,000㎡의 부지에 직업체험관, 미래체험관, 스포츠체험관 등 8개 동의 시설이 들어서며, 연매출 150억원과 10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되는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청소년 복합문화테마파크의 개발은 한국 최고의 교육도시인 광주의 위상을 한층 격상시킬 뿐만 아니라, 도시 생활권 내 가족단위 여가공원으로서 광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부대효과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교육 선진국은 이미 교육과 놀이가 접목된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이 개발되고 있다. 2009년 새롭게 단장한 홍콩의 오션파크는 ‘바다와 영어’라는 테마로 아시아인 특유의 교육열에 초점을 맞춘 교육적 놀이공간을 구성해 홍콩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 지난 2008년 개장한 ‘두바이몰’은 교육과 놀이를 접목한 어린이 대상 체험관 ‘키자니아(Kidzania)’, 오락과 미래체험교육을 접목한 ‘세가 리퍼블릭(Sega Republic)’, 아쿠아리움, 22개의 대형 스크린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부터 가족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아랍권 및 멀리 유럽에서도 즐겨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반면, 높은 교육열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신체적 성장과 지적 성장, 사회성의 발달과 조화 등 전인적 교육이 취약한 현재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을 감안하면, 에듀테인먼트파크의 설립은 놀이를 통한 교육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학습법으로 청소년의 전인 교육과 더불어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교육적 놀이 공간으로 큰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본격적인 주 5일제 시대를 맞아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여가공간은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요소로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있어 에듀테인먼트파크 시설이 도입되면 광주시민이 언제라도 즐겨 찾을 수 있는 시민 여가공간으로, 또 국내외에서 연간 20만명 이상이 찾는 복합문화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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