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해양바이오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창업과 경영,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해양바이오산업센터”가 오는 4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
완도군의 풍부한 해양수산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해양 바이오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기능성제품 개발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따른 군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해양바이오산업센터는 국비와 도비, 군비 등 총 108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2008년 12월 완도군 농공단지내 8,818㎡ 부지에 건평 3,512㎡로 착공했다. 제1공장인 발효․포장동에는 “추출, 발효, 농축, 포장라인”, 제2공장인 수산식품동에는 “통조림 및 파우치라인, 냉동, 진공건조, HACCP시설” 등이 설비되어 있으며, 또한 “고급 기호 염장품, 천연해조 발효제품 생산을 위한 천연발효실”과 “기술개발, 품질관리, 기업지원, 편익시설이 들어있는 행정동” 등 4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3월 현재 93% 공정을 보이고 있는 해양바이오산업센터는 가공 및 포장시스템인 진탕배양기, 고압멸균기, 식품성분 자동분석기 등 44종의 제품생산지원 도입을 6월까지 완료하여 실험가동 등을 거친 후 맞춤형 기술보급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완도군농공단지협의회 문기경 회장은 “해양바이오산업센터가 완공되어 기업지원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그동안 단순 1차 가공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지역 수산가공업체 수준을 고차가공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