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장보고대사의 혼이 살아 숨쉬는 역사와 자연,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는 곳,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슬로시티(Slow City)에 가입한 건강의 섬 완도, 청산도에서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2일까지 23일동안 “2010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2. 24일 밝혔다.
완도군이 슬로우걷기축제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가 후원하며,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도에 살어리랏다” 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08년 완도군의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가입 2주년을 기념하고 슬로시티 청산도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건강의 섬 완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드넓은 푸른바다를 헤치고 나가 서편제 고장, 봄의 왈츠 드라마세트장, 청보리 밭, 전국에서 가장 가고 싶은 섬 선정,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유명한 자연친화적인 고장 청산도에서 “슬로시티, 네오-웰빙, 느림의 삶을 주제로 슬로우 걷기축제가 열린다.
행사 주요내용을 보면 청산도와의 만남을 위한 개막식, 청산도 꽃나무심기 2010캠페인, 청산도 느리게 걷기, 전국등산동호인 청산도 걷기,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는 청산도 보물찾기, 추억의 포토존, 전통이 흐르는 거리, 효의 상징 초분재연, 전복껍질 공예 및 작품전시, 즉석사진 촬영 및 전시, 청해진미 먹거리존, 완도만의 특산물을 전시한「슬로푸드 명품관」운영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슬로시티 청산도와 어우러져 참가자 모두가 교감과 공감, 참여와 화합, 그리고 감성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3가지 슬로(Slow)길을 만들었고 걷기코스에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하여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걷기도중에 보물을 찾는 관광객에게 선물을 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하여 바쁜 일상속에서 우리의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201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로 아름다운 바다와 맑은 물, 멋진 백사장을 만날 수 있는 천혜의 관광지이자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유하여 전국에서 가장 가 보고 싶은 섬으로 꼽힐 정도로 건강한 섬으로 완도에 오면 전복 등 싱싱하고 맛있는 수산물과 2010 청산도 슬로우걷기축제를 통해 찌든 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와 건강을 찾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