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은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급속충전기를 설치하여 운영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급속충전기 5대를 구매하여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된 장소는 서구청 민원실, 양동 희망복지지원단, 금호1동, 상무2동 주민센터, 그리고, 상무보건지소 5곳이다.
급속충전기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동휠체어의 경우 1~2시간정도면 충전이 완료된다. 단, 24V 캐논잭 방식의 전동휠체어나 220V 충전기 내장형 전동기만 사용이 가능하다.
상무보건지소에서 만난 정씨(남, 지체2급)는 “외출할 때마다 배터리가 방전될까봐 걱정했는데 구청에서 설치한 급속충전기 덕분에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8~9시간 정도 걸리던 전동휠체어 충전이 이제 1시간이면 충분해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사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 밝혔다.
한편, 서구는 등록장애인 중 기초, 차상위수급자는 20만원 이내, 일반장애인은 10만원 이내에서 휠체어 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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