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더욱 커질 외국인들의 향수를 달래고 시민들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7회 설맞이 외국인 근로자 장기자랑’이 7일 오후 2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센터장 이천영)가 주관하고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후원하는 외국인 근로자 장기자랑은 관내 산단 기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주민 등 700여명이 했다.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퀴즈 형식의 ‘한국말 겨루기’, 개인기를 즉석에서 뽐내는 ‘나도 스타킹’, 내·외국인이 함께 출전하는 친교게임 ‘오바퀴’ 등이 운영됐다.
부대행사로는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놀이 체험마당과 함께 직접 떡메를 친 떡을 나눠먹는 시식코너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전문공연단의 ‘변검쇼’, 보컬그룹 공연, 퓨전국악그룹 가연하비 등이 축하공연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앞으로 맞이할 다문화 사회를 위해 광산구가 문화의 용광로가 돼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문화를 생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외국인근로자 장기자랑 이모저모]
[부대행사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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