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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교육명문도시’ 만든다!
광주 서구 ‘교육명문도시’ 만든다!
  • 나항주 기자
  • 승인 2017.07.10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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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금년 1월 교육지원과 신설...다양한 교육 지원사업 추진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새로 신설된 교육지원과를 중심으로 교육 명문도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다. 지역이 곧 학교라는 인식하에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높은 교육여건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또한 올 해를 교육명문도시를 향한 원년으로 삼고, 교육 지원체계 구축에 각별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구는 금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 전담부서인 교육지원과를 신설했다. 지역에서 미래인재를 키우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는 취지에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총무국 산하에 신설된 교육지원과는 교육지원, 평생교육, 청년청소년 육성 등 3개팀을 두고 있다.

교육지원 업무 전담팀을 새롭게 꾸리고, 청년업무를 추가한 서구는 그 동안 여러 부서에서 운영되던 교육관련 업무를 교육지원과로 통합했다.
교육지원과에는 과장 1명, 팀장 3명, 실무진 6명 등 공무원 10명이 배치되어 교육의 질 향상 및 다양한 교육참여 기회를 제공중에 있다.

▲ 교육정책 및 지원업무 전반을 담당하는‘교육지원팀’

먼저, 교육지원팀은 다양한 교육사업과 교육환경 개선 등 학교 교육의 체계적인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학부모가 변해야 아이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모교육 및 교육콘서트 등을 운영해 부모의 올바른 역할 정립을 도울 계획이다.

5월부터 진행된‘찾아가는 학부모 아카데미’는 관내 초․중학교 11곳을 순회하며 자녀교육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회 10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부모 아카데미는 금년말까지 진행되며, 방학기간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캠프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아이들의 자기 주도학습능력 함양을 위한 공부습관 프로젝트, 자기주도 캠프 그리고 창의․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9월 문을 연‘진로직업체험 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의 눈 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따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6천 3백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 서구 관내 53개 초중고와 연계하여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직업체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중학생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진로콘서트’를 진행하여 바리스타, 승무원,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들을 학교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진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특히 눈에 띈다. 이름하여‘청진기’! ‘청소년 진로 직업체험의 기적’이라는 의미다.

다양한 직업 체험처와 연계하여 제빵제과, 연기, 뷰티 메이크업 등에 재능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된다.

공무원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무원 체험교실’도 인기다. 매월 서구청이 직접 주관하여 공무원의 업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멘토를 통해 공무원과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고 있는 것이다.
그 밖에 대학교 전공체험 프로그램, 진로직업체험 토요교실 등도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 속에 운영중에 있다.

장학사업은 서구의 빼 놓을수 없는 미래인재 육성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다. 2015년 10월‘장학재단’을 설립한 서구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과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학교 교육 관계자들과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한 서구는 교육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해 수시로 논의하며, 친환경 무상급식비 지원, 학교내 체육‧문화공간 설치, 소규모 교육시설 개선 등 학습하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및 교육복지 증진에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평생교육팀’

평생교육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평생교육팀은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 인프라를 조성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구 평생교육 진흥조례를 개정하였고, 설문조사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계획도 마련해 놓았다.

서구는 지난 2015년 교육부 지정 신규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서구는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공모하여 평생학습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자격증반, 결혼이주여성 대상 외국어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중에 있으며, 7월부터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배달강좌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분야별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으뜸서구 아카데미’는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특히, 최근 문을 연‘서구 평생학습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의 열기는 무척이나 뜨겁다.

서구는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억 5천만원을 투입, 지난 3월‘서구 평생학습관’을 개관했다.

화정2동 주민센터에 자리한 평생학습관은 228㎡규모로 가온누리실(중강의실), 시나브로실(소강의실), 너나들이실(동아리실), 북카페 및 쉼터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직업능력·문화예술·인문교양 등 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신규 강좌를 운영하고 있어, 개관 석달만에 18개 프로그램에 45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서구마을 이야기, 마을축제 기획하기 등 마을 공동체의식 확립 프로그램과 여성들을 위한 자격증 과정인‘그림책 읽어주기’,‘즐거운 책놀이’지도사 양성과정은 특히 호응이 높다.

또, ▲내가 아는 광주 ▲소비문맹 탈출 프로젝트 ▲흥미로운 우리네 이야기 ▲북아트로 만나는 광주 작가들 ▲동양철학이 지혜를 품다 등 뻔뻔(fun fun)한 인문학 강좌(5개)도 인기리에 진행중이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자녀교육 리더십’‘부부학 개론’그리고 결혼을 앞두거나 교제중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명품 예비 부부학교’도 운영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평생학습관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영화감독이나 연출자를 초청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함께 보고 생각해 보는‘휴(休) 영화를 만나다’와 식물의 구분과 효능 등 자연과 건강에 관한 정보를 전문가에게 듣는‘산야초 이야기’등은 인기리에 진행중이다.
여기에 관내 30여개 평생교육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종 평생학습 관련 정보를 주민들에게 수시로 제공중에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강의를 들을수 있는‘사이버학습 코너’도 서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대 16명까지 수용 가능한 학습관 내 동아리실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서구는 평생학습관이 지역의 평생교육 허브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청년 정책사업 및 청소년 건전육성을 책임지는‘청년 청소년육성팀’

청년 청소년 육성팀은 청년들의 사회참여 확대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구는 작년 4월 광주지역 자치구 최초로‘청년정책 참여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이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청년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다양한 사회문제 및 청년정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청년정책이 잘 운영되고 있는 도시들을 찾아 다니며, 그 지역의 청년들과 소통하고 선진사례를 공유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과제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또 지난달에는‘서구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해 청년정책 기반조성 및 청년활동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청년의 사회참여 보장 및 권익증진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조례의 취지다.

9월에는 청년정책 참여단 주관으로 청년정책 과제와 방향 모색을 위한‘청년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10월에는 청년정책을 자문하고 청년정책 계획 등을 심의․의결할‘청년정책 위원회’도 구성할 방침이다.

서구는 청소년들의 권익증진을 위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을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고, 청소년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청소년 구정참여단을 운영중에 있는 것.
청소년 어울림마당, 방과후 아카데미, 동아리 지원활동 등도 청소년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사업들이다.

또,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으며, 창의활동의 공간이자 청소년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서구 청소년문화의 집도 새롭게 신축,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한편, 서구는 청소년들의 보호와 올바른 성장을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운영으로 위기 학교 밖 청소년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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