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희(사진) 영암 삼호고 영어교사가 최근 국립 서울 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2017 김소월 전국 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사)새한국문학회와 김소월 문학낭송협회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김 교사는 자작시 ‘풀꽃 향으로 바람에 실리어’를 낭송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15년 9월 ‘상록문화제 심훈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획득하며 혜성처럼 등장, 김 교사는 지난해 서울포엠페스티벌 전국시낭송대회 대상과 올해도 김영랑 전국시낭송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전국대회 6관왕을 차지, 전국대회 다관왕이 되면서 낭송계 스타로 발돋움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김소월 전국백일장 산문 부문 준장원상을 받으며 수필가로도 데뷔해 다양한 문예활동과 학교 낭송관련 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편 김 교사는 대회참가를 완전 종결하며 이번 대상을 계기로 서울 김소월낭송협회 신임회장에 선임돼 겹경사를 맞았다. 취임식은 8월에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주일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