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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관련 사태를 지켜보면서 호남의 한계 절감”
“세종시 관련 사태를 지켜보면서 호남의 한계 절감”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0.01.13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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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갑길 “지방정부 행․재정적 권한 강화와 정권교체에 매진”

전갑길 광산구청장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13일 “세종시 수정안은 한마디로 호남 죽이기에 다름 아니다”며 “중앙정부의 전횡과 횡포에 맞서기에는 호남과 민주당의 힘이 너무 미약하다”고 애통한 심정을 피력했다.

전 청장은 “오는 6․2 지방선거는 지방자치 시행 20주년을 맞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틀을 다지고, 한나라당 정권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지방정부 권한 강화, 시민참여행정 구현, 주권재민 실천’이라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며 “지방선거 입지자들 모두가 권력의 정치가 아니라 봉사의 정치가 시대적 과제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청장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바로 서야 지역이 발전하고, 정치가 살아난다”며 “주민들의 확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지방정부가 제 위상을 찾는다면 이번 ‘세종시 백지화’같은 사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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