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대표 추미애)최고위원회는 광주광역시 민심을 경청하기 위해 9일 오전 10시 40분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대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 윤장현 광주시장, 양향자 더불어민주당최고위원, 강기정 전국회의원, 박혜자 전국회의원(서구갑지역위원장), 박인화 광산을지역위원장, 송진후 더불어민주당전남도당총무국장, 최병식 광산구의원, 조상현 광산구의원과 당 지도부 및 광주․전남 지역 광역자치단체장,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추미애 대표는 “역사적인 정권교체에 발 벗고 나서주신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또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호남총리 약속을 지킨 것으로 보면 호남 인재 중용과 호남 발전을 책임지겠다는 대통령의 진심어린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민주당 역시 호남의 지속가능한 발전, 호남인재의 발굴과 중용을 통해 당 차원의 전폭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5·18 진상규명을 위해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함께 나설 것이다.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해 광주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한전공대의 설립으로 제4차 산업을 이끌어 갈 고급 인력을 양성하겠다"며 "포항공대에 버금하는 명문공대가 생기면 광주와 전남은 새로운 인재육성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고위원회 이후에는 지난 대선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공로자를 대상으로 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광주와 전남 표창장 수여 대상은 220여 명이다.
표창장 수여식 이후 당 지도부는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력을 찾아 민심경청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공약이었던 ‘광주 전남 에너지 산업 메카 육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민심경청 최고위원회는 7월 10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당을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