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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시장 빈 점포 확 줄었네
무등시장 빈 점포 확 줄었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0.01.05 11: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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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재래시장 살리기 성과…1년만에 32개서 4개로

광주 남구(구청장 황일봉) 무등시장의 빈 점포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총 65개의 점포수 가운데 32개나 되던 빈 점포수가 28개나 줄어들어 현재 4개만 남아있다.

이는 많은 재래시장들이 대형할인점들과의 경쟁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난해 경기도 좋지 못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11월 박광태 광주시장은 무등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남구와 무등시장상인회(회장 황인술)는 불과 1년만에 빈점포 수가 크게 줄어든 요인으로 그동안 꾸준히 추진돼온 무등시장 현대화 사업과 상품권 유통의 활성화를 꼽고 있다.

남구는 무등시장의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상가 리모델링, 주차장 확보, 비가림시설(아케이드) 설치, 상인 친절 교육 등 무등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왔었다.

또 지난해 9월말에는 무등시장과 봉선시장을 위한 20억원 규모의 효사랑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하고, 황일봉 청장을 비롯한 구청의 모든 직원들이 상품권의 유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 효사랑 상품권은 불과 3달만에 7억여원이 유통됨으로써 희망근로상품권ㆍ온누리 상품권 등 다른 상품권들과 함께 재래시장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황인술 회장(50세)은 “구청의 노력과 시민들의 성원 덕분에 우리 시장 상인들이 지난해에 많은 사랑과 복을 받았다”며, “경인년 새해에는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20억의 효사랑 상품권이 모두 유통 되는대로 30억 규모의 상품권 추가 발행을 검토 중에 있으며, 올해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무등시장 화장실 확충 사업, 봉선시장 주차장 및 비가림시설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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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애용자 2010-01-06 09:21:22
시장이 확실히 물건이 좋고 푸짐하고, 저렴하고 좋아요. 단! 주차가 블편하지요 .. 이런 단점을 개선하면 시장이 활성화 되리라 봅니다. 이번 남구에서 발행한 상품권도 시장활성화에 큰 힘이 된듯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