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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바이오에너지 기술개발 탄력
완도군, 해양바이오에너지 기술개발 탄력
  • 정강균 기자
  • 승인 2009.12.13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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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신규 공모과제로 최종 선정

완도군(군수 김종식)이 그동안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해양바이오 에너지 생산기술 개발 연구가 국가지원과제로 선정돼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연료 생산 기술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남도와 인하대, 조선대 등 전국 14개 대학, ㈜풍백산업 등 8개 기업이 공동 참여한 ‘해양바이오 에너지 생산기술’ 연구과제가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신규 공모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바이오 에너지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해조류 생산에 있어 천혜의 자연조건과 인프라를 갖춘 우리 군의 강점을 살려 해조류 바이오에너지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오는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490억원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아 '해양바이오 에너지 생산기술'을 개발해 산업화방안을 마련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또한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기술개발을 ’18년까지 100%수준으로 육성하고, 1만TOE의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1차연도인 올해는 1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완도군의 해조류 바이오 에탄올 생산기술 개발 등에 투입되며, 바이오 디젤과 바이오 알코올 생산기술 개발 등 분야별로 대학, 기업과 함께 연구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완도군은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를 해양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현재 추진중인 해양자원육종연구소를 통해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에 필요한 해조류 품종 개발 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세부 연구과제는 ▲해양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디젤 생산기술 개발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알코올 생산기술 개발 ▲바이오 연료용 미세조류 및 해조류의 우수 종 개량과 생태계 관리 기술개발 등이다.

한편, 완도군은 연초 해조류 바이오에너지타운 조성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정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왔으며,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개최, 중앙부처 연구활동 참여 등을 통해 완도군의 여건과 참여의지를 피력해 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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