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주실버연예예술협회(회장 유방희)는 20일 오후 2시 그린요양병원 내 특설무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펼쳐 시설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방희 (사)광주실버연예예술협회장((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광주전남연합회장), 최규안 수석부회장, 최석현 그린요양병원장, 정안순 그린요양병원사회복지사, 김진웅 코메디언, 한수영 인기가수(여자의 일생, 동백아가씨, 처녀백사공), 백장미 가수(신곡 사랑이 왔어요), 최영철 가수(사랑이 뭐길래, 천국사랑), 향기 가수(김치깍두기, 트롯메들리), 유정자 가수(유정천리, 멋진인생), 정안순 그린요양병원사회복지사(무너진 사랑탑, 청춘의 꿈), 김매화 지역가수(매화꽃타령)과 광주지역가수 10여명이 출연했으며, 백화임 어르신, 문현경(고양시일산) 며느리와 요양원 어르신 및 지역민들이 참여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드럼, 기타, 피아노, 오르간 등 다양한 분야의 관록 있는 연주와 가수, 코미디언, 각설이 등 인기연예인들로 구성된 단원들은 신명나는 공연을 펼쳤으며, 어르신들은 흥겹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유방희 회장은 "요양병원 입원 어르신의 대부분은 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시므로 무료하기 쉽다. “며 "100세 시대가 현실화된 요즘 늘어나는 노령층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이 샘솟는 음악으로 자주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뵙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최석현 그린요양병원장은 “광주실버예술단들의 멋진 공연에 활짝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뵈니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날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병원, 내 집처럼 편안한 환자중심의 병원, 환자와 직원 모두 행복하며 사랑받는 그린요양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현경(고양시일산) 며느리는 “요양원에 생활하시는 어머니를 뵙기 위해 찾았는데 우연찮게 ‘찾아가는 광주실버예술단’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하시는 내내 어머니께서 많이 웃으시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뵈니 광주실버예술단께서 자주 오셨으면 좋겠다. 어머님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신 광주실버예술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선우 어르신은 “추억이 담긴 노래와 코메디 원맨쇼, 악기 연주로 매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며 “마음껏 웃고 박수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자주 이런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갖춘 실버 연예인들이 나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모인 광주실버예술단은 소외 지역과 다중 집합장소 등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활동으로 관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관객과 밀착된 무대 공연으로 감동을 전달해 왔다.
이날 최석현 그린요양병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 활동과 그린요양병원 위문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생활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 유방희 (사)광주실버연예예술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유방희 (사)광주실버연예예술협회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연예협회 활동 및 대중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청소년 가요제', 'G-POP페스티벌', '찾아가는 실버오케스트라' 등 인재육성과 대중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며 대중문화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유 회장은 " '광주 실버예술단'을 창단한 것은 대중예술인들의 고령자 일자리창출 차원이었다. 광주실버예술단은 예술인 중 55세 이상, 연주경력 30년 이상으로 평생 직업을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회원으로 연예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로 구성됐다.“며
”특히 전국에 광주 대중예술을 알리는 투어식 찾아가는 공연은 물론 광주를 거점으로 소외지역 및 기관에 대중예술 공연을 매년 20회이상 해 오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대중예술인에 대한 안정된 대중예술 활동의 지원확장과 복지, 질 높은 대중예술의 제공서비스를 해오고 있으며, 취약계층 대중예술인에 대한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께 생활 활력 빵빵하게 전하는 '찾아가는 광주실버예술단 위문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