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 땅에서 우리는 수많은 역사의 현장에서 진실을 도외시하고 강자입장에서 나온 논리가 여전히 당연한 것처럼 쏟아져 나오는 우리의 현실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목마른 광주시민의 의지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는 작금의 현실을 이해하고 언론매체의 한 영역으로 민주언론의 사명을 다 하고자 그 의지를 선언하는 바입니다.
더 나아가 광주가 인권의 도시로서, 민주시민의 도시로서의 지역 언론의 역할이 그 자리 매김을 할 수 있을 때야 비로소 세계적인 도시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시민의지의 반영이기 때문입니다.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적인 대업에 광주시민이 그 기반을 새로이 열어야 할 중대한 전환점에서 우리는 뛰는 것입니다.
시민의 자유와 그 기본권을 위해 우리사회 구석구석에 만연되어 있는 비민주적인 요소들을 주인인 시민에게 알릴 것입니다. 또한, 진정한 민주화를 실현시키는 정보들은 누락 없이 홍보하여 광주시민의 생활의 향상을 이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날의 정보는 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실시간 매 순간, 전달하지 않으면 시민의 지혜와 힘을 모으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펼쳐지는 역사의 현장에서 전문성을 갖고 정론을 펼쳐 참다운 언론문화를 꽃피게 하는 한편, 비현실적이거나 부조리한 정책들을 바로잡아 광주시민의 자주성과 창조성을 발휘케 할 수 있는 사회를 실현시키는 것 역시 우리의 사명이며 언론의 과제일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시민 모두의 힘과 뜻과 지혜들이 동시에 발현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할 수 있을 때 가능하므로 우리는 인터넷종합매체의 공간을 통해 시민의 힘을 동원해냄으로써만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누구나 시민이 기자가 되고 주인이 되어 참여하시길 당부 말씀드립니다.
혹자는 광주에 언론이 많은데 그 창간이유를 물었습니다. 우리는 이 같은 민족적 역사적 과제 앞에 참된 언론을 어느 때보다도 시급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여러 각층의 지식인들의 조언을 통해, 우리는 광주지역에서 시민을 위하는, 시민에 의한, 시민의 언론이 되기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광주일등뉴스로 명명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번 창간을 통해 쓰나미처럼 쏟아내는 정보들을 지혜와 전문성으로 시민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발전해 나아갈 것입니다.
부디 민주시민을 염원하는 모든 사람의 참여로써 이룩하여 문자 그대로 광주 일등뉴스가 되도록 많은 참여를 재차 당부 드립니다. 우리는 이 같은 시민의 소명에 책임 있는 편집을 다 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광주일등뉴스 대표이사 정 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