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장종연)는 24일 오전 9시 서구문화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워크숍을 갖고, 이어 산업시찰을 위해 순천자연생태공원을 찾았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특강을 통해 주요구정시책과 구정운영방향을 소개했으며,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는 주민자치위원 권위와 역할, 우리지역문화 바로알기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장종연 서구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행복서구를 간절히 바라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소망을 담아 서로 하나 되는 시간과 지역현안에 대한 토론을 갖기 위해 워크숍을 갖게 됐다”며, “이번 워크숍은 자치역량강화의 가능성과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것으로 확신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220여명의 주민자치위원과 프로그램강사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민자치센터의 기능과 발전방향, 주민자치위원의 리더쉽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세계 5대 습지중 하나인 순천만을 찾아 습지보존의 필요성과 자연환경 보존 중요성에 대한 워크숍을 가졌다.
특별히 서구 주민자치위원회가 순천만을 찾은 이유는 지난 10월 충장축제에서 전남순천 삼산동 주민들이 생태도시 순천의 시조 흑두루미 퍼레이드를 통해 '생태도시 순천을 광주시민들에게 알린것이 계기가 됐다.
이날 김회전 순천시 삼산동장은 “전국에서 가장 자연적인 생태계와 국제적 희귀조류의 월동지로 각광받고 있는 순천만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해안하구의 자연생태계가 원형에 가깝게 보전되어 있는 곳은 순천만으로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특히 “순천만은 조류와 갯벌 또한 흑두루미의 월동지로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갈대가 고밀도로 단일 군락을 이루고 있어 새들의 서식환경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은신처와 먹이를 제공하고 자연정화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중한 순천만을 가슴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삼례 양3동 주민자치위원은 “순천자연생태공원을 찾아보니 자연의 위대함과 넉넉함을 배울수 있었다”며 “행복서구를 지향하고 있는 서구에서도 2007년 중앙공원과 금당산과 연계한 생태공원화 사업을 착한바 있는데 주민으로써 더욱 관심을 갖고 서구행정에 적극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