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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용남시장, 새로운 골목형시장으로 거듭나다
남원 용남시장, 새로운 골목형시장으로 거듭나다
  • 공성남 기자
  • 승인 2017.03.13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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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장 1특화” 특성화시장

[광주일등뉴스]남원시는 남원 용남시장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16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약 6개월간의 사업을 통해 남원용남시장만의 개성과 특색이 있는 새로운 전통시장으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국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남원 용남시장이 대상지로 3월 최종 선정된 후 9월말 상인회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도심이나 주택단지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장별 개성과 특색을 발굴하여 “1시장 1특화”할 수 있는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특화환경조성, 디자인 특화지원, 문화·ICT지원, 상품특화지원, 교육 및 이벤트행사·홍보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용남시장은 본 사업에서 기존시장의 판매품목을 활용한 특화상품개발과 시장을 상징할 캐릭터 및 MI 디자인개발과 함께 시장특색과 실질적인 판매환경에 맞는 매대 제작을 통한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또한, 복합문화공간 구성으로 기존 고객쉼터와 연결하여 교육, 문화, 체험 활동이 가능한 정보와 소통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방문객과 상인을 연결하는 시장의 거점공간을 형성함은 물론 시장축제와 상인기획단, 동아리등을 운영하여 여가활동을 통한 상인과 지역민의 공동체 관계망을 형성하여 골목형 시장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여러 행사를 통한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특히, 용남시장 고유의 특색인 건어물과 수산물을 중심으로 매대, 용기 정비 및 제작사업으로 특화거리 환경을 집중 조성하고 용남시장의 먹거리점포의 부족성을 보완하기 위해 복합문화공간을 푸드코트로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시장 이용시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특화개발상품인 “용남빵”이 개발되어 새로운 먹거리바람이 불고 있다.

남원용남시장은 농산물과 수산물, 공산품, 기타 물품을 취급하는 점포가 80여개 있으며 상인 회원수는 80명정도로 구성되어 운영중이다.

용남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용남시장만의 개성과 특색을 발굴해 특화시장으로 육성하여 특색있는 전통시장으로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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