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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토양오염의 주범 폐형광등, 폐건전지 수거에 두 팔 걷다
남원시, 토양오염의 주범 폐형광등, 폐건전지 수거에 두 팔 걷다
  • 공성남 기자
  • 승인 2017.03.13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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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 10개 모으면 20ℓ 쓰레기봉투 1매 지급

[광주일등뉴스]남원시는 토양오염의 주범인 폐건전지·폐형광등을 집중 수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은 종량제 봉투에 섞여 혼합 배출되면 수은, 망간 등의 성분 때문에 토양을 오염시킬 수 있다.

하지만 분리배출 될 경우에는 재활용 처리 과정을 거쳐 철, 아연, 니켈 등의 금속자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된다.

특히, 시는 폐형광등, 폐건전지 수거를 위한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위해 폐건전지-쓰레기봉투 교환 행사를 실시하여 종량제 봉투에 섞여 혼합 배출되기 쉬운 폐건전지 회수를 독려하기로 했다.

폐건전지는 기준량의 폐건전지를 환경과,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로 수거해 오면 소정의 쓰레기봉투로 교환해준다.

교환기준은 폐건전지 10개 당 20리터 쓰레기봉투 1매, 폐건전지 15개 당 30리터 쓰레기봉투 1매, 폐건전지 20개 당 50리터 쓰레기봉투 1매이다.

한편 폐형광등은 환경과,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아파트, 광고사, 조명기기관련업체에 비치되어 있는 파란색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형광등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형광등을 깨뜨려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다량의 수은이 발생하여 시민의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전용수거함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종열 환경과장은 시민 건강뿐 아니라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분리 배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 모두가 환경지킴이로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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