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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민 화장선호도 높아... 서남권 추모공원 화장시설 이용율 증가
김제시민 화장선호도 높아... 서남권 추모공원 화장시설 이용율 증가
  • 공성남 기자
  • 승인 2017.03.13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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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전북 4개 시군(정읍,김제,부안,고창)의 공동참여로 설치된 서남권 추모공원 화장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공설 장사시설이 전혀 없는 김제시의 화장시설 공동참여는 매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최근 김제시는 전북 평균 화장율 73.5% 보다 높은 78%의 화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시민 6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 연령층에서 장사방법으로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김제시가 서남권 추모공원 화장시설에 참여한 2016년 4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10개월간 김제시민의 화장시설 이용은 총 이용건수 4,044건 중 22%인 888건으로 관내 화장사용료를 적용하여 약 2억원의 장례비용 절감 혜택을 보았다.

한편, 서남권 추모공원내에는 화장시설 뿐 아니라 봉안당과 자연장지, 유택동산이 함께 설치되어 있으나 김제시민은 화장시설만 관내 사용료를 적용받고 있어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중 일부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금년에는 윤달이 속해 있어 기존 분묘의 개장과 함께 화장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화장 후 안치 할 수 있는 김제시 공설 자연장지 및 봉안당 설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제시 여성가족과 최일동 과장은 “김제시민들의 화장에 대한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김제시에서도 지속가능한 자연친화적 장사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공설자연장지 및 봉안시설 설치에 대해 깊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이후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추진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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