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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사고시 ‘위치표지판·구급함’ 이용하세요
산악사고시 ‘위치표지판·구급함’ 이용하세요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03.07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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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본부, 3월 한 달 간 위치표지판 및 구급함 정비

[광주일등뉴스]대구소방안전본부는 봄철 산악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를 위해 3월 한 달 간 위치표지판 및 구급함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2014년∼2016년)동안 겨울철(12월∼2월)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147건이나 봄철(3월∼5월)에는 191건으로 겨울철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온이 점차 올라가 활동하기 좋은 날씨에 접어들면 증가되는 행락객에 비례하여 구조요청 역시 증가하게 된 결과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는 이러한 사고에 신속히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예년보다 일찍 산악지역 위치표지판 및 구급함 정비에 나섰다.

정비기간은 지난 1일에서 오는 31일(1개월)이며, 위치표지판과 구급함 위치 및 활용상태 등을 확인하고, 비밀번호 재정비 등의 점검을 한다. 점검 결과에 대하여는 소방지도(GIS)에 등록하여 119신고접수 시 신속한 구조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등산객이 사고·부상·질환 발생 시 초기 응급처치 할 수 있도록 의약품과 기자재(붕대, 거즈, 소독약, 진통제 등) 등도 보충 할 예정이다.

남화영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등산 시 등산로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위치표지판 또는 구급함의 번호(예시 1, 가-1, 00-1)를 주의 깊게 보고 나의 위치가 어느 지점을 지나쳤는지를 기억하고 산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하였으며, “구급함 사용이 필요한 경우 ‘119’로 신고하면 비밀번호를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팔공산 및 앞산 등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판은 615개소이며, 구급함은 63개소가 설치·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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