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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당당하고 진취적인 여성을 기억한다
그날의 당당하고 진취적인 여성을 기억한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03.07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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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성단체, 3월 8일 제109주년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

[광주일등뉴스]생존권과 인간답게 살 권리를 요구하며 거리를 행진한 여성들을 기념하기 위한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사)대구여성단체협의회와 (사)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이 각각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와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직업 환경개선을 위해 빵(생존권)과 장미(인간답게 살 권리)를 달라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UN에서 제정한 날이다.

지난 6일 새로 임원이 구성된 (사)대구여성단체협의회는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총 근로자 85명중 53명이 여성 근로자인 지역의 대표적인 가스계량기 생산·공급 전문회사 ㈜지텍산업을 방문, 출근하는 여성근로자에게 빵과 장미꽃을 전달하여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여성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지텍산업 김동관 대표이사는 “지역 여성들의 우수한 자질과 잠재능력이 우리 기업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여성친화 일촌기업으로서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여성친화 일터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나 여성근로자가 우리 기업의 핵심 직원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여성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대구여성단체협의회는 1982년 7월 23일 여성복지증진과 평등사회를 향한 여성발전 및 상호 친목 등을 도모하고자 설립되어 현재 33개 단체 11만1천명의 회원이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촉진, 일·가정 확립문화 확산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

(사)대구여성단체협의회 정기은 회장은 “앞으로 여성단체가 시민들의 의식개혁 문화운동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후에는 대구백화점 광장에서 3시부터 (사)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회원들과 일반시민 150여명이 시민난장 및 기념행사를 열고, 이후 함께 모인 시민들과 대구백화점을 시작으로 통신골목을 거쳐 중앙파출소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여성권익 향상 실현의지를 다지는 등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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