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허위 및 편파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뭉쳤다. MBC PD수첩 피해자 범국민연대(이하 엠피연)는 지난 6일 공동기자회견을 프레스센터에서 MBC PD수첩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자리에서 ‘황우석연구지원국민운동본부(황본부)’는 “MBC PD수첩의 편파 왜곡보도로 인해 원천기술이 날아갈 위기에 처해있다.”라며 국익을 무시한 MBC PD수첩의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성명서를 통해 “황우석 1심 선고공판에서 사기혐의가 무죄가 나왔다는 점에서 황우석박사의 원천기술이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라고 의미 부여했으며, “미국 NIH 자료와 2001년 사이언스 발표 등을 종합하여 줄기세포 상용화를 가정했을 때, 년간 규모로 최대 360조의 시장창출이 열릴 수 있는 분야의 주도권을 놓칠 위기에 있다”라면서 황우석박사의 특허기술의 가치와 국익을 무시한 의도된 황우석 죽이기 편파보도 행태로 인해 대한민국 국익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대한민국 연간 예산이 약 200조인것을 감안하면 360조의 시장의 주도권을 놓친다는것이 얼마나 큰 국가적 손실인가를 가늠할수 있다.
또한 “피디수첩은 황우석 박사가 모든 조작을 지시한 것처럼 보도를 하였으며, 검찰조사보고서의 발표에 의하여 위와 같은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후안무치하게도 지금까지 아무런 사과방송이나 정정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며 호소했다.
자신을 촛불집회 최고 피해자라고 밝힌 광우병 에이미트 박창규 회장 또한 “우리 업계의 25%가 폐업과 부도가 나는 등 그 피해가 4000억 정도가 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 광우병 걸렸다는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한 박 회장은 “다시는 MBC 가 이 땅에서 그런 방송을 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그외에도 엠피연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MBC PD수첩 광우병 보도가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3조 70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며 “이런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입히고도 해당 프로그램이 그대로 방영되고 있다는 것은 MBC가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는 증거이자, 아무런 반성조차 않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PD수첩을 비난했다.
또한, 광우병 조작과 불법폭력 시위 옹호 등 편파 왜곡 보도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MBC PD수첩이 최근 종교단체인 신천지예수교회와 관련해 2007년 5월과 12월 두 차례 걸쳐 방영한 내용의 상당부분이 허위·편파·왜곡보도였음이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의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엠피연은 “왜곡 보도를 믿고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국정과 생업이 마비됐으며, 특정 피해자들은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음을 생각할 때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국민이 하나 되어 왜곡 보도를 일삼고도 뻔뻔하기 그지없는 PD 수첩과 MBC를 심판하기 위해 나설 때”라고 호소했다. 엠피연은 PD수첩 폐지와 국가와 해당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와 함께 정신적 물질적 피해액 보상, 왜곡 보도를 자행한 해당 PD를 즉시 해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엠피연은 포털에 카페(http://www.mbcpdy.org)를 개설하는등 온.오프라인에서 PD수첩 폐지 촉구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피해자 사례와 왜곡 보도한 외국 방송사의 사례를 홍보할 계획라고 밝혔다. 또한 PD수첩 폐지 촉구서를 국민권익위원회 및 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엠피연의 활동과 나아가 PD수첩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