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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경로당에 ‘말하는 가스 자동 차단기' 설치' !
서구, 경로당에 ‘말하는 가스 자동 차단기' 설치' !
  • 박부길 기자
  • 승인 2009.11.0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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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까지 194개 경로당에 ‘말하는 가스자동 차단기’ 설치

광주시 서구청(청장 전주언)이 서구 관내 194개 경로당에 ‘말하는 가스자동차단기’를 설치한다.

▲서구청은 서구 관내 194개 경로당에 가스자동차단기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특별히 신경쓰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구에 따르면 “가스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을 대상으로 가스자동차단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충남 서산군 금메복지원 화재사고 이후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가스안전사고 예방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80%이상의 경로당에서 취사 및 조리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가스안전사고 예방의 필요성이 더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노인들이 아무 걱정 없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말하는 가스자동차단기를 설치키로 한 것!

특히, 서구는 노인들이 특별히 신경쓰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말하는 가스자동차단기’를 설치키로 했다.

서구 관내 194개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번사업은 3천 6백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서구는 늦어도 이달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말하는 가스자동차단기’는 가스 사용후 깜빡 잊거나 외출하는 경우 지정된 시간이 지나면 타이머가 작동, 자동으로 가스중간밸브를 차단 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 가스 누출 자동감지센서가 있어 취급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예방이 가능하고 ‘가스가 새고 있습니다’ 등 음성을 통해 가스밸브의 열림, 닫힘, 누출 사실을 알려주도록 돼 있다.

이밖에도 사용시간 예약기능으로 무분별한 가스손실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해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그 동안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이 가스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걱정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구는 193개 경로당에 사용이 불편한 수동식(분말형)소화기 대신 투척용소화기를 무료로 비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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